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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가 차가워지는 요즘 - 도라지청
  • 2008/10/17 18:00
  • 도라지청
  • 요리명

    도라지청

    4인분 | 난이도 : 중 | 조리시간 : 1시간이하

    요리색깔 color
    재료

    야채/채소/곡류

    도라지,설탕 등

    종류 퓨전/특수식 방법 기타
    상황 이색요리 , 선물요리 , 환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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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나고 목이 아플 때는 도라지가 좋다고 해서 며칠 전에 도라지를 한 박스 주문했다. 마트에 가 보니 피도라지 파는 곳도 흔하지 않고, 도라지청이나 분말 사다가 꿀에 개어둘까 하다가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어서 말이지. 도라지 1킬로에 8천원. 어차피 배송비 드는 거 좀 더 살까 했는데 처음 만드는 것이라 자체했다. 오징어 젓갈 만든다고 오징어 잔뜩 사서 절여두고는 처치 못한 경험때문에라도...

 

오후에 주문했더니 하루 건너 왔다. 분홍색 박스가 의외었다. 젊은 사장님이라 이런것에도 신경을 썼구나 싶은 것이. 박스 열어보니 더덕도라지 엑기스 파우치가 2개 서비스로 들어있다. 요것도 어쩜 그리 세심히 포장되어 있던지~

 

이런 농산물 살때는 농협 하나로클럽 아니면 잘 안 사사는데, 중국산이 판을 치니까 말이다. 그런데 인터넷 뒤지다가 부모님이 농사지은 것 직접 파는 것이라고 하는 사이트를 발견해서, 또 사이트 관리 상태를 보니까 정말 믿음이 가서 주문했던 것인데 제품을 보니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내가 직접 본다고 원산지 구분을 할 수 있겠는가?! 직접 봐도 모른다. 믿고 사는 것이지. 제품 받아보니 신뢰도, 자신감도 느껴지더라...




아~ 힘들었다. 택배비 때문에 더 주문했으면 지쳤을거다. 세척하는게 여간 쉬운 것이 아니었다. 흙을 털어내고 물로 헹구어 싹싹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 그나마 1킬로니까 포기안하고 할 수 있었지 그 이상이었으면 후회했을거다.

 

그래도 뽀얗게 제 모습 찾은 도라지를 보니 흐뭇흐뭇... 넓게 펴 놓고 물기를 말렸다. 무게를 재 보니 150그램 정도가 더 나간다. 아마 보냈을 때는 더 무게가 나갔을텐데! 나 같이 흥정할 줄 모르고, 소심한 사람은 직접 사는 것 보다 인터넷 쇼핑이 낫지싶다. 또, 얼마나 무게 속임수가 많아~ 이렇게 사니 참 좋다.

 



도라지를 얇게 엇썰어서 설탕에 섞고, 몇 개는 남겨두었다. (껍질은 벗기지 말 것)  




그리고 몇 개는 바로 먹으려고 이렇게 갈아서 꿀에 재워두었다. 아무래도 도라지청은 묵히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바로 먹으려면 도라지 분말을 사는 것이 빠르고 편하다. 분말은 꿀과 함께 물에 타 먹으면 된다.



다 완성!!! 유리병이 조금 더 길었으면 한꺼번에 담아놨을텐데 조금 부족해서 두 개로 나눠담았다. 맨 윗 부분에 설탕을 2cm 정도 뚜껑처럼 얹어놓고 햇볕 안 드는 베란다에 두었다. 도라지와 설탕은 1:1 분량이지만 실제로는 설탕이 조금 더 사용되었다.

 

도라지청(설탕에 재워둔 것)은 6개월 이상 숙성시켜 음용한다. 한 번씩 섞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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