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몬떼’는 청담사거리에서 청담공원 방향 왼편 유림빌딩 지하에 있다, 7호선 청담역 9번 출구에서 200m 정도 직진하면 된다. 벨라몬떼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에 와인 병들이 꽂혀있는 벽면을 만날 수 있는데, 옆에 놓인 조화와 어울리는 벌집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전통과 질 높은 서비스를 고집하는 ‘벨라몬떼’는 이태리 요리의 선명한 컬러가 돋보이는 곳이다. 지하에 자리하고 있지만 아담한 공간과 편안한 분위기가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도, 연인이 함께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여러 가지 신선한 야채를 듬뿍 넣은 수프와 전통 파스타, 피자는 물론이고, 숙성을 자랑하는 와인까지 고객의 높은 수준을 고려하여 만든다. 부담 없이 한두 가지씩 시켜 먹어도 좋다. 샐러드, 스파게티, 피자 등 종류 마다 버섯 요리가 곳곳에 숨어있다. 버섯 위에 그 무언가를 덮고 조리하려고 하기보다는 수수한 버섯 자체를 보여주려고 애쓰는 음식들이다.

‘벨라몬떼’는 단골 위주 식당으로 버섯요리가 인기다. 특히 장작화덕에서 구워내는 양송이화덕구이 훈젯또 벨라몬떼 알 휘르노가 백미다. 갖은 야채와 베이컨으로 다져서 양송이 속을 채우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다음 화덕에 넣어 굽는다. 참나무 화덕에서 완성되어 양송이 특유의 씹는 맛과 그 사이로 은은하게 참나무 훈향이 퍼진다. 구운 고소한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일품 양송이 화덕구이. 버섯 속을 꽉 채운 10여 가지 재료는 적당한 즙을 품고 있어 씹을 때마다 입 안에서 터져 세련된 맛을 보태준다.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한 건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과 토마토소스의 상큼함이 잘 조화된 스파게티에 피자도우를 덮어 화덕에서 다시 구워낸 파스타 스파게티 알 후루띠 디마레이다. 이태리에서 먹어본 파스타 맛에 제일 가깝다며 청담동 쪽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다.



훈기 루콜라 피자는 피자 전용 밀가루를 사용하여 버터나 기름을 전혀 넣지 않고 참나무 화덕에 굽는다. 도핑한 토마토 소스, 버섯, 햄, 모차렐라 치즈, ‘이탈리아 시금치’라 불리는 고소한 맛 루콜라의 독특한 향과 고소한 맛이 담백한 피자 맛과 조화를 이룬다.
이집은 화덕에 구운 피자로 기름기가 없고 밋밋한 피자 맛이 다소 싱거울 수도 있으나 구수하고 느끼하지 않아 좋다. 피자가 오기전에 피자도우 구운 것을 부수어 허브 시럽을 뿌려 주는데 바삭 바삭하여 피자가 나오는 동안 입을 즐겁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