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인 르생텍스. 주인인 프랑스인 벤자민 주아누씨가 좋아하는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베리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실내에 들어가면 마치 프랑스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프랑스 벼룩시장의 골동품들이 단연 눈에 띈다. 프랑스 대사는 물론 저명한 외국 인사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두 명의 프랑스인 셰프가 프랑스 고유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 와인도 프랑스산 와인만을 취급한다.



파리 뒷골목 모퉁이를 끼고 있는 허름한 비스트로가 그리운 프랑스 사람들은 ‘르생텍스(Le Saint-Ex)’를 자주 찾는다. 비스트로(bistro)는 술과 함께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는 선술집 같은 작은 식당. 레스토랑 문 바로 안쪽에 놓인 작은 칠판에는 매일 주방장이 시장에 나가 가장 값싸고 신선한 재료를 골라 짠 ‘오늘의 메뉴(plats du jour)’를 분필로 적어놨다. 가격대는 상당히 비싼편이지만 브런치 시간이면 매일 다른 메뉴로 구성된 음식을 맛볼수 있다. 혹시나 개인에 따라 취향에 맞지 않는 메뉴가 나올 수 있으니 꼭 가고 싶다면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다.


이곳은 메인 메뉴보다 디져트가 더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후식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플로팅 아일랜드라는 아이스크림이 가장 인기다. 달콤한 시럽안에 부드러운 머쉬멜로우 아이스크림으로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인지 여러 번 이곳을 찾아도 플로팅 아일랜드를 한번도 맛을 보지 못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주문을 하자마자 미리 종업원에게 말해 놓으면 맛을 볼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브런치 시간을 잘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고 브런치 세트를 맛볼 수 있다. 다만 예약은 필수.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 KFC골목으로 들어가 골목 왼쪽 끝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정오부터 저녁 10시까지며 오후 3시부터 6시까는 break time이다. 주차는 불가하다.